과기정통부, 세계은행과 글로벌 AI 협력 머리 맞대

IT/과학

뉴스1,

2026년 October 19일, PM 01: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은행(WB)과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을 열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상부 WB 부총재(가운데)가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19 © 뉴스1 이기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은행(WB)과 인공지능(AI) 분야 국제 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AI·디지털 서밋'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 22일까지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WB가 미국 외 국가에서 최초로 여는 AI·디지털 서밋이다.

WB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금융·정책·기술 등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로, 189개 회원국을 갖췄다. 특히 지난 2024년 WB 디지털전환 부총재에 김상부 전 구글 컨슈머 공공정책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선임된 바 있다. 한국인이 WB 최고위급인 부총재에 진출한 첫 사례다. 김 부총재는 정보통신부 서기관, 방송통신위원회 시장분석팀장을 역임했다.

10일 열린 AI·디지털 장관회의에서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상부 WB 부총재가 공동의장을 맡아 각국 대표들과 AI·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60여개국 AI·디지털 분야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여했다.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정책 포럼에는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디지털 분야 주요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0일에는 이형일 경제부총리, 21일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이 참석해 한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한다.

22일에는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의 AI·디지털 기술 활용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스터디 투어가 진행된다. 이들은 한국수자원공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주요 기관과 기업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2005년부터 디지털 장관회의를 열며 지속해서 국제사회와 디지털 분야 협력을 논의해 왔다.

배경훈 부총리는 "책임 있는 AI 활용을 통해 그 혜택이 인류 전체에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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