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폰 또 '급 나누기'…갤S27 플러스, 기존 기능도 뺀다

IT/과학

뉴스1,

2026년 October 19일, PM 03:27

갤럭시S27 울트라 예상 렌더링(4RMD 유튜브 갈무리)/뉴스1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S 시리즈에서도 모델별 '급 나누기'를 강화한다. 내년 출시될 갤럭시S27 시리즈에 '프로' 모델을 추가하면서 기존 플러스(+) 모델의 일부 기능은 제외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IT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유출가) 아비셰크 야다브는 엑스(X)를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27 플러스에서 초광대역(UWB) 통신 기능을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비셰크 야다브가 공개한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인증 문서에 따르면 갤럭시S27 시리즈는 △기본(SM-9520) △플러스(SM-9560) △프로(SM-9570) △울트라(SM-9580) 등 4개 모델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UWB를 지원하는 모델은 프로와 울트라 2종이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서는 UWB 지원 항목이 확인되지 않았다.

UWB는 근거리에서 기기 간 거리와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무선통신 기술이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이용한 분실물 위치 추적이나 스마트폰을 자동차 열쇠처럼 사용하는 디지털 키 등에 활용된다.

갤럭시S27 시리즈의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인증 문서(아비셰크 야다브 X 갈무리)/뉴스1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 스마트폰 최초로 UWB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S 시리즈에서는 2021년 갤럭시S21 시리즈의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에서부터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6세대 동안 갤럭시S 플러스 모델에서는 UWB가 탑재됐다. 갤럭시S27 플러스에서 해당 기능이 제외된다면 7년 만에 기본으로 제공하던 기능을 삭제하는 셈이다.

특히 이번 변화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라인업 확대 전략과 맞물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7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프로 모델을 신설하면서 제품군을 4종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는 울트라의 주요 기능을 유지하면서 크기를 줄인 고급형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에서도 차별화가 예상된다. 프로와 울트라에 새로운 카메라 디자인이 적용되는 반면, 기본과 플러스 모델은 기존 디자인을 유지한다.

결국 기존에는 화면 크기와 카메라 성능 등을 중심으로 구분했던 플래그십 제품군이 앞으로는 통신 기능과 디자인까지 차등 적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IT 외신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플러스 모델에서 UWB를 제외하면 해당 모델을 선호하는 많은 팬과 비교적 저렴한 대화면 폰을 원하는 수요층을 실망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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