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충남 공주에서 시작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상생 ESG 캠페인 '곳곳'의 '산책 빙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모습.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가 공주에서 진행하는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상생 ESG 캠페인 '곳곳'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산책 빙고'다.
"상권에 더 오래 머물도록"…디지털 지원 넘어 지역 상점으로 방문객 발길 이끈다
'곳곳'은 카카오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시작한 신규 상생 사업이다. 지난 7월 목포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한 이후 10월부터 공주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공주에서 진행되는 '곳곳'은 지정된 12개 장소를 방문해 카카오톡 디지털 카드를 수집하는 '산책 빙고', 전문 가이드와 함께 지역 명소와 가게를 둘러보는 '로컬 도슨트 투어', 그리고 가게와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은 '매거진 곳곳'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로컬 도슨트 투어는 가이드와 함께 공주 곳곳을 따라 걸으며 특색 있는 가게를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6일 진행된 로컬 도슨트 투어에서는 한옥 책방을 비롯해 벌꿀 술인 미드를 판매하는 바와 토종 곡물을 활용한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 등 공주 원도심의 특색 있는 가게들이 소개됐다.
'곳곳'을 기획한 김은화 카카오 로컬임팩트 리더는 "고객들이 지역 상권에 오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한 맛집만 들렀다 가시는 경우가 많다"며 "방문객들이 상권에 더 오래 머물며 소비를 일으키고 소상공인들이 가진 가치 있는 이야기와 히스토리가 전파되길 바랐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카카오는 2022년부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을 진행해 왔다. 다만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지역 상권에 방문객을 직접 유입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
김 리더는 "상인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꾸준히 지원해 왔으나 이러한 인프라 구축이 곧바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끄는 직접적인 모객 효과로 이어지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며 "고객들에게 지역 상권의 매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유입을 만들어내고자 본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곳곳' 사업에 참여한 상인들도 기대가 크다. 카페 곡물집을 운영하는 천재박 브랜드 디렉터는 "(매거진) 곳곳에 방문객들에게 좋은 기억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소개돼 방문객들이 좋은 경험을 안고 돌아가 주변에도 기분 좋게 (공주를) 추천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방문객 수는 올해보다 더욱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곳곳을 기획한 김은화 카카오 로컬 임팩트 리더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QR부터 지도·디지털카드까지…카카오 서비스가 잇는 골목 여행
'곳곳'은 산책 빙고, 로컬 도슨트 투어 같은 오프라인 행사로 구성돼 있지만 각 프로그램에 카카오의 디지털 서비스가 활용된다.
카카오는 각 프로그램을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자사 디지털 서비스와 연계했다. 산책 빙고는 카카오톡 지갑의 디지털 카드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카카오맵에선 '산책 빙고 지도'를 통해 지정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거진 '곳곳'에 소개된 가게 페이지의 QR 코드를 인식하면 가게의 카카오톡 채널로 연결돼 할인 쿠폰을 받거나 카카오맵으로 연결돼 방문자 리뷰와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매거진에 소개된 가게와 공간을 연결한 '곳곳산책길' 코스 역시 카카오맵에서 '곳곳산책길 공주'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김 리더는 "오프라인에서의 물리적인 활동을 제외한 모든 고객 여정이 카카오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들과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하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별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곳곳'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곳곳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공주 시민들의 모습.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min0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