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인터넷진흥원-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통신부 사이버보안 업무협약 갱신 서명식'에서 오진영 한국인터넷진흥원 AI보안산업본부장(왼쪽) 파울라 보간테스 사모라 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통신부 장관(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각국의 정부 고위급 인사, 사이버 보안 관계자들과 국내 사이버보안 정책과 기술,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은행과 재정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에서 공동 개최한 '글로벌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서밋 2026'을 계기로 각국의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한국을 찾으면서 KISA에서도 사이버보안 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KISA에는 모잠비크 통신·디지털전환부, 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부, 벨리즈 경제개혁부 및 총리실 등의 장관급 대표단이 방문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 중남미 국가의 사이버 보안·디지털 분야 관계자들과 몽골 디지털개발혁신통신부 및 데이터센터 관계자들도 KISA를 찾았다.
방문단은 국가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구축, 보안관제센터(SOC) 운영, 주요 디지털 기반 시설 보호, 정보보호 인증제도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KISA는 전했다. 또한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과 양자내성암호 등 신기술 보안 분야에 대한 협력 수요도 확인됐다.
KISA는 국내에서 축적한 사이버 위협 탐지·분석·대응 기술과 정보보호 정책 운용 경험을 공유하고, 각국의 디지털 환경과 정책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협력국인 코스타리카와는 사이버보안 업무협약을 갱신해 AI·클라우드 보안 등 신기술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벨리즈와는 양자내성암호 기술 실증 등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한국의 사이버 보안 정책과 운영 경험에 대한 해외 각국의 관심이 구체적인 협력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국의 보안 환경과 수요에 맞는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우리가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AI·디지털 서밋은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다.
sumin0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