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셀, 日 알프레사·헬리오스 손잡고 韓 세포치료 시장 공략 본격화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0일, PM 03:08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일본 의약품 유통기업 알프레사 코퍼레이션이 첫 해외 자회사 제네셀을 앞세워 한국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제네셀은 후쿠진 유스케 알프레사 코퍼레이션 사장이 지난 18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대한미용기능의학회(KFCC) 학술대회에 연사로 나서 동종 세포치료 공급망 구축 전략과 한국 사업 확대 방향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KFCC와 국제레이저·미용의학·외과학회(ICLAS)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제네셀과 골수 유래 줄기세포 배양상청액 공급 계약을 맺은 카기모토 다다히사 헬리오스 사장도 참석했다.

알프레사 코퍼레이션의 후쿠진 사장 발표 모습 (사진=제네셀)
알프레사 코퍼레이션의 후쿠진 사장 발표 모습 (사진=제네셀)


후쿠진 사장은 '한국 미용의료 분야를 위한 동종 세포치료제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세포 공급부터 제조, 품질관리·규제 대응, 콜드체인 물류,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첨단 세포치료 기술이 산업으로 이어지려면 안정적인 대량생산 체계와 유통 인프라 확보가 필수라는 설명이다. 그는 헬리오스가 미국 아더시스로부터 확보한 동종 체성줄기세포 플랫폼과 3D 바이오리액터 기반 대량 배양 기술 등 제조 역량 현황도 소개했다.

제네셀은 이 같은 협력 기반을 활용해 국내 코스메틱 사업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헬리오스가 생산하는 골수 유래 줄기세포 배양상청액(HLSI071)을 프리미엄 화장품 원료로 쓰고,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와 제품 기획·제조·유통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병·의원 등 전문 채널로 먼저 시장에 진입한 뒤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사업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주희석 제네셀 대표는 "후쿠진 사장의 방한과 KFCC 발표는 제네셀의 한국 사업 방향성과 중장기 비전을 대외에 알리는 계기"라며 "알프레사의 의약품 사업 경험과 헬리오스의 기술력을 한국 바이오 인프라와 결합해 프리미엄 코스메틱을 시작으로 의약품 등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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