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톡, 일본 넘어 미국·중화권 공략…글로벌 4개 언어로 확대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0일, PM 03:4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메디컬 뷰티 플랫폼 바비톡이 일본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세를 발판 삼아 영어권과 중화권으로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장한다.

(사진=바비톡)
(사진=바비톡)
바비톡은 기존 일본어 서비스에 이어 영어와 중국어 간체·번체를 추가해 지원 언어를 4개로 늘렸다고 20일 밝혔다. K-뷰티 및 국내 미용의료에 대한 해외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환자가 방한 전 자국어로 시술과 병원 정보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환자의 국내 의료업종 카드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 이 가운데 피부과와 성형외과 비중이 전체의 72.1%를 차지했으며, 주요 소비 국가는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으로 집계됐다. 바비톡은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AI 번역 엔진과 전문 현지화 인력을 활용해 다국어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서비스 확장의 배경에는 일본 시장에서의 눈부신 성과가 자리 잡고 있다. 바비톡이 지난해 8월 일본 웹 서비스에 이어 올해 2월 전용 앱을 선보인 결과, 지난 9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앱 출시 초기 대비 약 12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시술·병원 정보 조회 수는 15배, 실제 상담 건수는 6배 늘어났다.

바비톡은 성과가 검증된 AI 기반 여행 가이드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기존 ‘K-뷰티 한국 여행 가이드’를 영어·중국어로 확대하고,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대화 맥락을 파악하는 AI 맞춤형 추천 방식으로 진화시킨다. 이용자의 체류 기간, 관심 시술, 예산 등에 맞춘 시술 정보와 함께 주변 관광 명소, 맛집, 쇼핑 정보를 패키지로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언어 지원을 기념해 영어·중국어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Your First Korea Beauty Trip’ 프로모션과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신정인 바비톡 대표는 “일본 서비스에서 정보 조회와 상담이 동시 증가하며 K-미용의료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며 “이번 언어 확장을 계기로 영어권과 중화권 이용자도 방한 전 필요한 정보를 자국어로 편리하게 접하고, 미용의료와 여행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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