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HLB 의장, 계열사 주식 8만주 추가 매수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1일, AM 10:42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계열사 지분을 잇달아 늘리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개인 법인을 통해 HLB이노베이션과 HLB테라퓨틱스, HLB제넥스 등 주요 계열사 주식을 15차례에 걸쳐 장내 매수했다. 주요 계열사들이 임상 결과 발표 등 사업상 주요 일정을 앞둔 가운데 직접 지분을 확대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1일 HLB그룹에 따르면 진 의장이 지분 99%를 보유한 금융투자회사 에포케는 지난 15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HLB테라퓨틱스 주식 총 8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에포케가 보유한 HLB테라퓨틱스 주식은 기존 17만2272주에서 25만2272주로 증가했다.

진 의장은 지난달 23일부터 개인 법인을 활용해 계열사 주식을 매입해 왔다. 이달 1일까지 HLB이노베이션 주식 21만8718주와 HLB테라퓨틱스 주식 13만584주를 각각 매수했다. 이어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HLB제넥스 주식 20만7897주를 사들였다. 이번 HLB테라퓨틱스 주식 추가 매입까지 포함하면 진 의장은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총 15차례에 걸쳐 주요 계열사 주식을 장내 매수한 셈이다.

진 의장은 앞서 개인 명의로도 HLB이노베이션, HLB파나진, HLB테라퓨틱스, HLB제넥스, HLB바이오스텝, HLB펩 등 계열사 주식을 꾸준히 매수해 왔다. 최근에는 개인 법인으로 매입 주체를 확대하며 지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 의장이 지분을 매입한 계열사 가운데 HLB테라퓨틱스는 다음 달 주요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HLB테라퓨틱스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후보물질 'RGN-259'의 미국 임상 3상(SEER-2) 톱라인 결과를 오는 11월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경우 RGN-259의 신약 허가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HLB그룹 관계자는 "진양곤 의장은 주요 계열사의 성장 잠재력과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개인과 법인을 통한 지분 매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열사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양곤 HLB 의장, 계열사 주식 8만주 추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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