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903억원, 영업이익은 64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328억원(18.5%), 영업이익은 66억원(1%)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2.8%, 9.1%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4조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8073억원으로 17.3% 늘었다.
1~4공장이 풀가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5공장의 램프업(생산 능력 확대)과 올해 3월 인수한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5조3200억원에서 5조4684억원으로 1484억원 높였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전년 대비 ‘15~20%’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기존 공장(1~4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에 더해 하반기 5공장 인증용 생산분의 매출 인식, 록빌 생산시설의 상업 생산 안정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자산은 12조6702억원, 자본은 8조6893억원, 부채는 3조9809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상태도 부채비율 45.8%, 차입금 비율 9.2%로 안정적 상태를 유지했다.
수주 활동과 사업 영역 확대도 이어가고 있다. 창립 이후 누적 수주는 위탁생산(CMO) 117건, 위탁개발(CDO) 184건이며, 누적 수주 총액은 220억달러에 달한다.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진출을 위한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도 추진 중이다. 공개매수 응모 지분은 87.88%로 거래 수락에 필요한 최소 조건인 66.7%를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인도·호주·브라질 등 관계당국의 규제 승인을 받은 뒤 10거래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글로벌 거점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 8월 네덜란드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열면서 미국과 유럽,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아우르는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6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았다. 2023년 B등급 이후 매년 평가 등급이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