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딥러닝은 22일 기업용 AI 에이전트 ‘딥 에이전트(DEEP Agent)’를 활용해 상품정보 분석과 광고 제작 업무를 자동화하는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SK텔레콤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6’ 과제로 추진된다.
한국딥러닝은 VLM 기술로 쇼핑몰 상품페이지의 상품명·가격·이미지 등을 분석하고, 광고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분류·선별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추출한 정보는 광고 문구와 장면 구성에 활용된다.
제작된 영상은 원본 상품정보와의 일치 여부, 문구 가독성, 이미지 누락 여부 등을 기준으로 자동 검수한다. 검수 기준에 미달하면 수정하거나 다시 생성하는 방식이다.
중간 검증에서는 11번가 상품페이지를 바탕으로 여성의류·식음료·완구 등 3개 분야의 12초 분량 숏폼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상품정보 수집부터 이미지 선별, 장면 구성, 결과물 검수와 영상 출력까지 이어지는 자동화 과정을 시험했다.
◇문서 처리 넘어 콘텐츠 제작으로
이번 실증은 문서에서 정보를 추출·분석하는 AI 기술을 커머스 콘텐츠 제작에 적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AI가 정보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후속 작업과 결과물 검수까지 연결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2019년 설립된 한국딥러닝은 시각언어모델과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용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이번 실증을 통해 문서 처리 외에 콘텐츠 제작 등 다른 업무에서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을지 검증할 계획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AI가 상품정보와 이미지의 맥락을 이해하고 실제 제작·검증 업무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과 업무 환경에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