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PHP 취약점 관련 예방조치" 당부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2일, PM 04:15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공개된 PHP 보안 취약점과 관련하여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개인정보처리자에게 개인정보 유출 예방을 위한 보호조치를 22일 당부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이데일리DB)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이데일리DB)
PHP는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 게시판, 관리자 페이지 등 다양한 웹 서비스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지난 21일 공격자가 별도의 로그인이나 인증 절차 없이도 웹서버에서 임의의 악성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취약점‘ PHP2Shell’이 되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개인정보위는 웹 서비스를 운영하는 개인정보처리자에게 PHP 사용 시스템의 버전을 확인하고, 최신 보안패치를 적용하는 한편 불필요한 웹서비스를 삭제하는 등 보호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PHP 취약점으로 인한 대규모 해킹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날 민간 분야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민간분야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된다.

특히, PHP 기반의 DB 관리도구인 ‘phpMyAdmin’ 등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거나 과도한 DB 접근권한이 부여된 경우, 공격자가 이를 악용해 대량의 개인정보에 접근할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개인정보 DB의 대량조회·반출 등 비정상 접근 여부를 점검하고, 이상 행위 탐지·차단 및 접속기록 관리 강화하고, 외주 개발·운영 시스템, 수탁업체 및 호스팅환경에서 사용 중인 PHP 소프트웨어 등은 없는지 확인하고 조치도 당부했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이번 취약점은 홈페이지 자체의 침해에 그치지 않고, 이와 연결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다수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라며, “보안 업데이트와 함께 의심스러운 접속 점검 등 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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