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전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H2-X 쿵푸 레전드 가디언’ 영상을 공개했다. 무술 동작과 함께 사람을 보호하는 상황을 연출해 로봇의 힘과 균형 감각을 선보였다.
유니트리가 신형 휴머노이드 ‘H2-X 쿵푸 레전드 가디언’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유니트리)
시연의 주제는 이름에 붙은 ‘가디언’, 즉 수호자다. 정원에서 책을 읽는 여성에게 흉기를 든 남성이 접근하자 로봇이 사이를 가로막고 돌려차기를 한다. 차량 아래에 사람이 깔린 상황에서는 양팔로 차체를 들어 올려 구조를 돕는다.
교통사고 상황을 가정한 장면도 등장한다. 차량이 사람을 향해 달려오자 로봇이 옆에 있던 사람을 밀어내 충돌을 피하게 한다. 대신 차량에 부딪혀 쓰러진 로봇은 다시 몸을 일으킨다. 격투 동작과 충격을 견디는 능력을 경호·구조라는 활용 장면에 연결한 구성이다.
유니트리가 신형 휴머노이드 ‘H2-X 쿵푸 레전드 가디언’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유니트리)
배터리 성능도 실제 활용 조건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공개된 최대 지속시간은 약 8시간으로, 서 있는 상태를 기준으로 소개됐다. 격투나 구조처럼 힘을 많이 쓰는 동작을 이어갈 때 얼마나 작동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H2-X의 가격과 출시 일정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람을 지키는 로봇이라도 가까이 다가갈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유니트리는 영상과 함께 “위험한 개조나 극한 동작을 따라 하는 시험을 삼가해달라”면서 “로봇과 최소 2~3m의 안전거리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