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은폐 의혹' LGU+, '매우 우수' 홍보…김종철 "평가 오용으로 보여"

IT/과학

뉴스1,

2026년 October 22일, PM 09:08

사진은 서울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2025.10.23 © 뉴스1 안은나 기자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2일 LG유플러스(032640)가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받은 '매우 우수' 등급을 홍보한 데 대해 "평가 결과를 오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해 가능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이 LG유플러스의 '매우 우수' 평가 홍보를 문제 삼자 이같이 답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침해사고 은폐·조사 방해 의혹으로 수사가 의뢰된 가운데 올해 6월 발표된 '2025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후 LG유플러스는 보도자료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이를 홍보해 왔다.

이에 서 의원은 침해사고 은폐나 조사 방해 등 중대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기존 평가등급을 재검토하거나 정정할 수 있는 사후 검증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해당 평가가 2024년 실적을 대상으로 해 2025년 발생한 사고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를 고려해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는 부여하지 않았고 평가 결과 발표 당시에도 이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 지적으로 (LG유플러스가 관련 내용을 홍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명백히 저희 평가 결과를 오용한 결과로 보인다. 사실관계를 확인해 가능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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