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검사부터 비행 전 점검까지 AI로…위플로 진단 SW 출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2일, PM 10:19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위플로가 드론 생산라인의 출하 전 검사부터 운용 현장의 비행 전 점검·정비까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진단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위플로는 드론 진단 소프트웨어 ‘플로원 AI 스위트(FloONE AI Suite)’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위플로 드론 진단 소프트웨어 ‘플로원 AI 스위트(FloONE AI Suite)’ (사진=위플로)
위플로 드론 진단 소프트웨어 ‘플로원 AI 스위트(FloONE AI Suite)’ (사진=위플로)
플로원 AI 스위트는 검사 장비에서 수집한 여러 신호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이상 패턴을 탐지하고 합격·불합격 여부와 이상 부품, 점검·정비 이력을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6월 공개한 다크팩토리 전환 지원 플랫폼 ‘플로원(FloONE)’의 AI 소프트웨어 적용 범위를 제조에서 실제 운용 단계까지 확장한 제품이다.

제품은 위플로의 검사 장비와 패키지 형태로 공급된다. 제조 현장에서는 출하 검사 장비 ‘DRQC’ 시리즈와 연동해 모터와 전자변속기(ESC), 블레이드 등 구동부와 외관, 열화상, 관성측정장치(IMU), 지자기 센서 등을 점검한다.

검사 결과는 기체 시리얼 번호별로 기록하며 생산라인별 직행률과 재작업률, 주요 불량 항목과 추이도 확인할 수 있다. 검사 리포트는 자동 생성되며 제조실행시스템(MES)과 기체 자체진단(BIT) 데이터도 연동할 수 있다.

운용 현장에서는 이륙 전 자동 점검 패드 ‘버티핏(verti-Pit)’ 시리즈와 연동한다. 작업자는 디지털 체크리스트로 비행 전 점검을 진행하고 주요 부품의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비행 일정과 예약, 기체별 점검·정비 이력도 한 화면에서 관리한다.

위플로는 국내외 292곳 이상의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제품 개발에 활용했다.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사업 등을 통해 드론배송 거점 45곳과 배송점 177곳을 구축하고 자동 점검 패드 34기를 설치·운영했다.

군 전투실험과 미국 드론 제조·운용 현장, 해양 드론, 차량 검사 현장 등에서 확보한 데이터까지 포함하면 3000회 이상의 드론 비행·실증 데이터와 104만건 이상의 모빌리티 점검 데이터를 축적했다.

위플로는 출하 품질을 관리해야 하는 드론 제조사와 다수의 기체를 운용하는 사업자, 기체 가용성과 임무 신뢰성이 중요한 국방 분야를 주요 시장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공장의 품질 데이터와 현장의 정비 데이터가 단절돼서는 대량 생산·운용 시대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출하 당시 검사 결과와 운용 이후의 상태 변화를 같은 기체 기준으로 연결해 드론이 생산되는 순간부터 임무를 마칠 때까지 전 생애주기를 하나의 데이터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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