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유플러스 CEO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3 © 뉴스1 황기선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가 침해사고 은폐·조사 방해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매우 우수' 등급을 홍보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사과했다.
홍 대표는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면밀히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지금 위원님 지적대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올해 6월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 발표 이후 홍 대표 명의의 홍보 영상을 제작·유포하는 등 '매우 우수' 등급을 홍보했다.
서 의원은 침해사고 관련 의혹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짚으며 "기업의 도덕성 문제와 직결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숙을 했어야 되잖아요"라고 질타했다.
서 의원은 전날 열린 과방위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했다. LG유플러스가 침해사고 은폐·조사 방해 의혹으로 수사 의뢰된 가운데 '2025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매우 우수' 등급을 받고 이를 홍보한 점을 문제 삼았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당시 "명백히 저희 평가 결과를 오용한 결과로 보인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해 가능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