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듀오(사진=한광범 기자)
접으면 5.4인치 아이폰, 펼치면 7.6인치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은 채팅 목록과 대화방을 나란히 보여주고 네이버웹툰 등도 대화면에 최적화됐다. 다만 카메라의 차별성은 크지 않았으며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Z폴드8보다 100만원 이상 비싼 가격은 부담으로 꼽힌다.
초기 구매 열기는 뜨겁지만 물량 확보가 쉽지 않다. SK텔레콤(017670)은 출시일 배송을 보장하는 1차 사전예약이 1분 만에 마감됐고 KT(030200)도 일부 모델의 초기 물량이 같은 시간에 소진됐다. LG유플러스(032640) 역시 초도 물량이 동났다. 국내 초기 공급량은 2만~3만대 수준으로 추정되며 애플 공식 온라인스토어의 배송 예정일은 내년 1월22일까지 밀렸다.
화려한 첫인상과 달리 내구성에는 의문이 제기됐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구매자들이 온라인에 내부 화면 균열이나 밝은 선이 생긴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한 구매자는 사용 6시간 만에 화면이 파손됐다고 주장했다. 20회도 펼치지 않았는데 힌지 안쪽에서 걸리는 느낌과 파손음이 났으며 이후 새 제품으로 교환받았다는 설명이다.
아이폰 듀오(사진=한광범 기자)
초기 파손 사례만으로 설계 결함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애플은 정밀 힌지와 티타늄 보강 구조, IP68 방진·방수 등급을 내세워 내구성을 강조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와이어드는 “폴더블폰이 일반 스마트폰보다 견고성과 수리 용이성에 한계가 있다며, 2세대 제품을 기다리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아이폰 듀오(사진=한광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