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4’ 스틸 (사진=액티비전)
해당 게임은 미국 인피니티 워드가 개발하고 액티비전이 퍼블리싱하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신작이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전쟁과 테러를 소재로 가상의 국제 분쟁을 그려왔다. 앞선 작품에서는 러시아와 중동 등을 배경으로 했고, 이번 신작은 한국의 도시와 전장을 무대로 내세웠다.
북한의 전면 침공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고, 한국군 징집병 박현준과 부대원들이 전투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시리즈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존 프라이스 대위가 별도로 수행하는 임무도 함께 그려졌다.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4’ 속 북한 장면 (사진=‘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4’ 트레일러 갈무리)
직접 플레이해보니 서울의 편의점은 물론, 북한의 열병식 장면 등의 촘촘한 고품질 그래픽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어 대사와 북한 사투리도 실제 발음과 억양을 구현해 고증이 뛰어났다. FPS(1인칭 슈팅 게임) 장르 특유의 실감나는 전투 속에서도 민간인 희생 등의 장면을 담아 전쟁의 참혹함에 대한 개발진의 고민도 엿볼 수 있었다.
가격과 캠페인 분량은 구매를 고민하게 하는 요소다. 스팀 한국 상점의 일반판 가격은 8만원이다. 게임 전문지 등 외신 등에 따르면 게임 플레이에 평균 약 8시간이 소요된다. 캠페인은 16개 미션으로 구성되며, 멀티플레이어와 DMZ 모드도 포함돼 있다. 시나리오를 따라가는 캠페인만 놓고 보면 가격 대비 플레이 시간이 짧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4’ 스틸 (사진=액티비전)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해당 게임을 언급했다. 그는 북한의 기습 남침에 한국과 미군이 맞서는 설정을 거론하며, 게임이 청년층의 호응을 얻는 이유를 현 정부의 대북 대응에 대한 불만과 연결할 수 있느냐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물었다.
이에 최 장관은 “콜 오브 듀티가 오래전부터 전 세계에서 많은 이용자가 즐겨 온 게임”이라는 취지로 답하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에 대한 사전 검열 여부를 묻는 질의에는 “정부는 게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사전 검열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