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안이 실제 정책 효과로 이어지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원의 공통 관리기준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의원실 제공
NIPA 제출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8월까지 AI·SW 기업지원사업의 연도별 지원기업 수를 합산하면 5847개다. 여러 해에 걸쳐 지원받은 동일 기업을 제외한 고유기업 수는 3087개다. 총 지원금액은 약 5조220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두 건 이상의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도 확인됐다. 연도별로 2022년 207개, 2023년 163개, 2024년 105개, 2025년 100개, 2026년 81개다.
NIPA가 제출한 개선안에는 기업별 누적 지원이력 연계·관리, 매출·투자유치·고용 등 성장성과 점검 강화, 점검 결과를 후속 지원과 사업 개선에 활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불필요한 중복지원을 점검하고 유사 사업 간 연계·조정을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으로의 과제는 개선안을 실제 운영 기준으로 구체화하는 일이다. 기업별 누적 지원금액과 성장성과를 어떤 기준으로 연계할지, 사업 종료 후 어느 기간까지 성과를 추적할지 등을 정해야 한다. NIPA뿐 아니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관계기관의 지원이력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 차원의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준호 의원은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필요한 지원은 지속하면서도 정부 지원이 실제 매출과 투자유치, 고용 등 성장성과로 이어지는지 체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과기정통부가 기업별 지원이력과 성장성과를 연계하는 공통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간 협의체계와 구체적인 시행 일정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