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연결'을 주요 키워드로 해피빈 기업 파트너스데이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네이버)
해피빈 기업 파트너스데이는 기업과 비영리기관, 사회공헌 관계자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연결(CONNECT)’을 주제로 기업의 자원과 사회문제, 다양한 파트너와 참여자를 연결한 사회공헌 사례를 소개했다. 현장에는 40개 기업·기관에서 사회공헌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오래 가져갈 문제 선택하고 성과 증명해야”
기조강연을 맡은 이우종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변화하는 회계·공시 환경에서 기업이 사회공헌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성과를 어떻게 증명하고 지속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오래 가져갈 문제를 선택하고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며 목적과 맞지 않는 활동은 덜어내야 한다”며 “책임 있게 다룰 파트너와 어떻게 연결할지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과 해피빈이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 사례도 소개됐다. 남양유업은 소비자의 제안에서 시작한 공익 캠페인을 가족돌봄청년의 실제 필요를 반영한 지원사업으로 확대하고, 해피빈과 협력해 참여를 넓힌 과정을 공유했다.
유한킴벌리는 2017년 국내에서 처음 이른둥이용 기저귀를 출시한 뒤 전국 신생아 중환자실과 이른둥이 가정에 제품을 지원해 온 사례를 소개했다. 해피빈과 캠페인 및 인식 개선 활동도 진행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아동의 교육·경험·환경을 지원하는 ‘희망나눔 공모사업’을 통해 비영리단체 현장 지원과 이용자 참여, 지원금 사용 및 결과 공개를 연계한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 27일 '연결'을 주요 키워드로 해피빈 기업 파트너스데이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네이버)
해피빈은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온:청년’도 소개했다. 온:청년은 자립준비청년 300명에게 주거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생활·정서적 돌봄까지 제공하는 사업이다. LH와 보건복지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유한킴벌리, 아성다이소, 네이버 해피빈, 월드비전 등 7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해피빈은 기업별 자원과 전문성을 연결하고 이용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
이어진 패널토크에서는 사회공헌의 성과와 지속 가능성, 기부와 투자 등을 주제로 기업 담당자들의 고민을 논의했다. 이우종 교수와 김정태 MYSC 대표,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사회공헌의 목적을 명확히 설정하고 현장의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사업을 지속하는 동시에 목적에 맞는 방식과 파트너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일구 네이버 해피빈 대표는 “기업마다 사회공헌 대상과 방향은 다르지만 결국 여러 겹의 연결로 이어진다는 점은 닮았다”며 “데이터와 성과, 관계와 서사에 집중하며 기업 사회공헌 생태계를 연결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연결'을 주요 키워드로 해피빈 기업 파트너스데이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네이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