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고도화된 수면 무호흡 기능이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데 이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도 획득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005930)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면 중 호흡 장애 수준을 3단계로 분석하는 고도화된 수면 무호흡 기능에 대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기존 수면 무호흡 징후 감지에서 나아가 호흡 장애 빈도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으며, 오는 11월부터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링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수면 무호흡 기능이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데 이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면 무호흡 기능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로 수면 중 호흡 데이터를 측정·분석할 수 있는 일반 소비자용 모바일 의료 설루션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자신의 수면 중 호흡 상태를 확인하고 중등도(중간 단계)와 중증의 수면 무호흡 징후를 감지할 수 있다.
이번에 식약처 허가를 받은 신규 기능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수면 중 시간당 호흡 장애 횟수를 분석해, 단순한 징후 감지를 넘어 호흡 장애 수준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빈도에 따라 호흡 장애 수준을 세 단계(경미·가끔·자주)로 구분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자신의 수면 건강 상태를 이전보다 구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수면 무호흡 기능은 갤럭시 기기에 다운로드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최소 5시간 이상의 수면을 10일 이내에 두 차례 측정하면 수면 무호흡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다.
새로운 기능은 국내에서 11월부터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링에서 먼저 제공될 예정이다.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웨어(Wear) 오에스(OS) 7.0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 워치7·워치8 등 기존 모델로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종민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개발그룹 상무는 "수면 무호흡은 일상 속에서 알아채기 어려운 징후"라며 "사용자들이 갤럭시 웨어러블을 수면 중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위험 징후를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적 건강 관리의 핵심인 수면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수면 무호흡 기능은 2023년 9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허가를 획득했으며, 2024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드노보'(De Novo), 2025년 브라질 식의약품 감시국(ANVISA) 의료기기 승인을 차례로 획득했다.
smk503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