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난 22일부터 국내 주요 상장사의 어닝콜(콘퍼런스콜)을 네이버 검색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어닝콜 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035420)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상장사 80여 곳의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주식 투자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검색 편의성을 높여 네이버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 22일부터 국내 주요 상장사의 어닝콜(콘퍼런스콜)을 네이버 검색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닝콜은 상장사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경영진이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와 질의응답을 하는 기업설명(IR) 행사다. 숫자만으로 알기 어려운 실적 배경과 사업 현황을 경영진이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네이버 검색에 적용된 어닝콜 라이브 서비스는 검색창에 원하는 종목을 검색하면 어닝콜 일정을 알려주고, 어닝콜이 진행될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다시 듣기도 제공한다.
특히 발표 내용을 실시간 자막으로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인공지능(AI) 요약 기능을 통해 주요 실적은 실적 요약표로, 어닝콜 내용은 손익·재무·주요 사업·향후 전망으로 나눠 간결하게 정리해 준다.
네이버는 22일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28일 SK하이닉스, 29일 삼성전자 등 85개 주요 상장 기업의 어닝콜을 이 같은 방식으로 제공한다.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웹캐스팅 방식으로 공개하는 기업에만 적용되며, 어닝콜을 웹캐스팅으로 공개하지 않고 애널리스트 및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곳은 제외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증권 검색 개편을 통해 AI 기반으로 최신 뉴스를 분석, 기업 동향을 알려주고 실적 발표 내용을 실시간으로 요약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