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공식 출시일인 7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 갤럭시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새로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6.8.7 © 뉴스1 김민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등 경쟁사 폴더블폰 출시로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를 폴더블 시장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얇고 가벼운 제품 개발과 라인업 확대, 구매 부담 완화 등을 통해 폴더블 시장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9일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상무는 경쟁사의 폴더블 시장 진입에 따른 영향과 대응 전략을 묻는 질문에 "경쟁사 진입으로 경쟁 심화와 시장 구도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2019년 폴더블 시장을 개척한 이후 시장 변화에 대응해 왔다"며 "이번 경쟁 구도 변화 역시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제품군 확대와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라우조 상무는 "최근 폴더블8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춘 라인업을 적기에 출시했다"며 "이를 통해 폴더블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젊은 고객층의 유입도 확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얇고 가벼운 폴더블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해 소비자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아라우조 상무는 "앞으로도 얇고 가벼운 폴더블을 추구하고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높은 가격에 따른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갤럭시 S26 시리즈와 폴더블8 시리즈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고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smk503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