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5 © 뉴스1 신웅수 기자
지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경력 기재와 업무추진비 집행 등과 관련한 비위 등 직무상 의무 위반이 지적된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해임됐다.
29일 KISA에 따르면 이 원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전날 최종 재가됐다. 지난 8월 말 KISA 이사회가 신의성실 의무와 준법·청렴 의무 위반, 기관 운영 전반의 관리 미흡 등을 이유로 해임 건의안을 의결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이번 해임은 지난 3~5월 과기정통부가 진행한 KISA 복무감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당시 감사에서는 이 원장의 직무상 의무 위반과 관련해 10가지 지적사항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KISA는 비상임이사인 류재철 충남대학교 컴퓨터융합학부 교수를 원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류 직무대행은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KISA는 후임 원장 선임 시까지 류재철 이사 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이 원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부 업무처리의 미흡함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사익을 취하거나 부당한 특혜를 제공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불과 두 달 남짓 남은 임기를 단축하면서까지 해임해야 했는지 깊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필요한 절차를 통해 해임의 적정성을 확인받겠다"고 했다.
sumin0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