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월드 어워드는 기술 혁신성과 산업 현장 도입 가능성, 독창성 등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최우수상 10개사와 우수상 15개사 등 총 25개 기업이 선정됐다. 앨리스 5는 앞서 ‘로보컵 2026’에서도 ‘베스트 커스텀 휴머노이드’ 상을 받았다.
에이로봇 이족보행 로봇 ‘앨리스 5’ (사진=에이로봇)
상체에는 준직접구동(QDD) 방식을, 하체에는 자체 개발한 리니어 구동 모터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구조가 특징이다. 회사 측은 무겁거나 무게중심이 치우친 장비를 들었을 때도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에 맞춰 관절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임피던스 제어 기술도 적용했다. 충격을 흡수하고 달걀이나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물체를 다루도록 돕는다. 작업에 따라 손 부품을 교체할 수 있어 물품 이송과 조립 등 다양한 공정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연산 장치로는 엔비디아 ‘젯슨 토르’를 탑재했다. 스테레오 카메라와 관성측정장치(IMU), 하중을 측정하는 로드셀 8개를 활용해 주변 환경과 로봇에 가해지는 힘을 파악한다.
엔비디아 아이작 심·랩과 무조코 등 시뮬레이터,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ROS2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자체 데이터 관리·지도 작성·시나리오 설정 도구와 동작·조작용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도 제공한다.
에이로봇은 이번 로보월드에서 앨리스 5의 이족보행 시연과 함께 모바일 로봇 ‘앨리스 M1’·‘앨리스 M2’, 스마트 반려로봇 ‘에디’를 선보인다.
에이로봇 관계자는 “해외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한국의 피지컬 AI 주도권을 지켜내려면 지금이야말로 국산 휴머노이드 기술을 정책적으로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