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작은 기업도 AI 써야 산업 혁신"…AI 확산 강조

IT/과학

뉴스1,

2026년 November 02일, AM 09:33

(네이버 제공)/뉴스1

최수연 네이버(035420) 대표가 산업용 인공지능(AI)의 성과를 높이려면 중소기업과 협력사까지 AI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뿐 아니라 작은 기업들도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어야 산업 전체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최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콘퍼런스'(APK 2026)에서 롤랜드 부시 지멘스그룹 회장과 산업용 AI를 주제로 대담했다고 2일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작은 기업까지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산업 현장의 AI 티핑포인트가 올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협력사까지 AI 활용 기반이 넓어져야 개별 기업의 성과가 산업 전체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AI 도입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실제 현장의 문제 해결과 업무 효율성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AI가 수행하는 업무 범위가 넓어질수록 결과를 검증하고 판단하는 사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의 완성도뿐 아니라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했는지, AI를 통해 절감한 시간과 자원을 얼마나 더 가치 있는 업무에 활용했는지가 AI 도입의 실질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부시 회장과 독일의 산업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아시아의 반도체·AI 모델·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제조와 에너지, 모빌리티 등 산업 현장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부시 회장은 "산업용 AI의 가치는 현장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구현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독일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아시아의 기술 역량을 결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담 이후 부시 회장을 비롯한 지멘스그룹 경영진은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

최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은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된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지멘스의 산업용 설루션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버가 연구·개발 중인 로봇 기술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도 협력 의제로 다뤄졌다. 양사 경영진은 1784 사옥을 둘러보며 네이버의 기술이 실제 공간에서 운영되는 모습도 살펴봤다.

한편 APK는 1986년 시작된 경제 행사로, 독일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부 관계자 및 기업 경영진이 참여해 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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