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슈퍼컴 6호기 '한강' 가동…5호기보다 성능 24배

IT/과학

뉴스1,

2026년 November 02일, AM 10:00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국가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과 6호기 '한강' 비교 인포그래픽.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일 대전 KISTI 본원에서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 가동식을 열었다.

이번 가동식은 2018년 도입된 국가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의 뒤를 이어 구축된 6호기 '한강'의 가동과 AI 기반 과학기술 연구를 위한 국가 인프라 구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식 KISTI 원장 등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 슈퍼컴퓨터 발전과 6호기 구축에 기여한 유공차 표창 수여식도 함께 이뤄졌다.

슈퍼컴퓨터는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분석·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1988년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현재 5호기까지 운영해 왔다. 국산 자동차 충돌 시뮬레이션 및 엔진 설계, 과학적 기상예보, 액체로켓 엔진 연소 시뮬레이션, 차세대 배터리 개발, 극한기후 연구개발 등에 기여해왔다.

이번 6호기는 그동안의 국가 슈퍼컴퓨터와 달리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기반한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CPU-GPU 통합 가속기 칩인 'GH200' 등 최신 GPU 8496개, CPU 9936개를 탑재했다. 5호기 대비 24배의 이론연산성능, 10배의 저장공간, 4배의 네트워크 성능을 갖췄다. 전 세계 슈퍼컴퓨터 10위권에 드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6호기는 K-문샷 등 국가 전략 R&D를 중점 지원하고, 대학·출연연 연구부터 기업의 기술 개발까지 지원하는 핵심 연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 운영을 거쳐 오는 12월 16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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