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부터 애니·영화까지…창작자 G-CON 부산 집결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2일, PM 02:52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창작의 핵심, 내러티브를 전면에 내세운 G-CON 2026이 이달 19~20일 부산에서 열린다. 게임 서사뿐 아니라 아트·음악·게임 시스템·이용자의 선택까지 창작의 여러 층위를 다루는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유명 창작자들이 지스타 2026의 핵심 콘퍼런스 ‘G-CON’ 현장을 찾는다.

게임부터 애니·영화까지…창작자 G-CON 부산 집결
첫날 무대에는 CD 프로젝트 레드의 마르친 블라하 부사장과 필립 웨버 내러티브 디렉터가 오른다. 두 사람은 ‘더 위쳐’ 제작 과정에서 신화·역사·문학을 게임 속 이야기로 옮긴 방식과 이용자 선택이 서사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장홍제 교수가 대담에 참여한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와 미카미 신지 대표의 대담도 마련됐다. 두 창작자는 2027년 게임 제작을 주제로 전투와 비주얼, 인공지능(AI) 시대의 개발에 관한 관점을 나눈다. 펄어비스 안근태 아트레벨 실장과 윤진호 그래픽스 실장은

은 ‘붉은사막’의 파이웰 대륙과 자체 엔진을 활용한 오픈월드 제작 경험을 공개한다.

장항준·이병헌 영화감독은 대사의 리듬과 맥락을, 조용희 캡콤 디렉터와 박인제 감독은 캐릭터와 관계 설정을 각각 이야기한다. 코에이테크모 게임즈의 시바타 코헤이, 히라야마 마사카즈는 ‘인왕’과 ‘Wo Long’을 통해 쌓은 고난도 액션 RPG 설계 노하우를 공유한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토론에는 ‘하데스’의 그렉 카사빈·대런 코브, ‘리틀 나이트메어’의 데이비드 메르빅, ‘퍼시픽 드라이브’의 캐리 샤오가 참여한다.

게임부터 애니·영화까지…창작자 G-CON 부산 집결
20일에는 ‘고스트 오브 요테이’의 아리아드나 마르티네즈 수석 작가와 조안나 왕 아트 디렉터가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해석해 게임의 정체성을 세운 경험을 들려준다. ‘마블 스파이더맨’의 게빈 굴든과 ‘발로란트’의 모비 프랭크 등은 게임 아트가 캐릭터와 세계관을 완성하는 과정을 다룬다.

‘That Dragon, Cancer’의 라이언·에이미 그린은 이낙준 작가와 개인적 상실을 창작물로 기록하는 과정에 관해 대화한다.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 판타지 VII’ 원작과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잇는 30년의 개발 여정을 소개한다. 카와모리 쇼지와 넥슨게임즈 김용하 IO본부장은 오래 사랑받는 IP의 캐릭터·서사 확장 방식을 논의한다.

올해 처음 마련한 ‘살롱 드 지’는 강연 뒤인 양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열린다. 참가자는 소규모 원탁에서 연사에게 질문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첫날에는 카사빈, 코브, 메르빅, 세실 킴 등이 리더로 나선다. 둘째 날에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이준호 디렉터와 마르티네즈, 왕, 에픽게임즈 코리아 권오찬 시니어 에반젤리스트, 레드브릭하우스 김혁진 대표가 분야별 대화를 이끈다.

G-CON 참가 등록은 지스타 홈페이지에서 15일까지 받는다. 컨퍼런스 패스 구매자는 세션과 살롱 드 지 신청, 지스타 BTC 전시장 나흘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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