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 연례총회와 국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FIRST) 아태지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주제는 ‘끊어지지 않는 사슬: 신뢰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글로벌 회복력’이다. 국가와 조직의 경계를 넘어 확산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려면 각국이 위협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취지다.
행사는 3~4일 APCERT 연례총회와 학술회의를 시작으로 4일 침해사고 대응 공동훈련, 5일 APCERT·FIRST 아태지역 심포지엄, 6일 FIRST 보안 실무 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AI가 사이버 공격과 방어 양쪽에 활용되면서 달라진 보안 환경과 국가 간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4일 연례 학술회의에서는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이 ‘인공지능 안전 생태계와 인공지능 보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5일 심포지엄에서는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국가의 사이버 회복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KISA는 5일 심포지엄에서 디지털 침해사고 대응 지원을 통해 축적한 민관 협력 경험과 대응 체계도 공유한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에서 침해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한국의 국가 단위 사이버 회복력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한계는 무엇인지 국제 전문가들과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박용규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KrCERT/CC의 지난 30년은 침해사고에 맞서고 원인을 분석하며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해 대응 역량을 쌓아온 시간”이라며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은 어느 나라도 혼자서는 사이버 위협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부산 회의가 아태지역을 잇는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해 위협 정보를 더 빠르게 공유하고 함께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