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피지컬 AI 눈·두뇌 개발…"글로벌 톱 수준 달성"

IT/과학

뉴스1,

2026년 November 03일, AM 09:22

엔씨 판교 R&D센터(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NC AI가 피지컬 AI의 눈과 두뇌 역할을 하는 초경량 시각-언어 모델(VLM)을 개발했다.

NC AI는 로봇과 현장의 시각 인식을 담당하는 초경량 VLM '배키 비전 3B'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배키 비전 3B는 연산 자원이 제한된 로봇이나 산업용 엣지 디바이스에 직접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량 멀티모달 모델이다. 피지컬 AI가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기 위해 주변 공간과 물체 상태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읽어내는 역할을 한다.

NC AI는 "배키 비전 3B는 작은 규모의 경량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피지컬 AI의 핵심 역량인 로봇 및 공간 이해 영역에서 글로벌 동급 최고 수준(SOTA)의 성능을 입증했다"며 "특히 현장의 실시간 제어를 위해 추론 과정을 생략하고 즉각적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일반 응답 모드' 기준, 로봇∙공간 추론 벤치마크에서 더 큰 체급의 글로벌 오픈 모델들을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배키 비전 3B는 로봇·공간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3대 글로벌 벤치마크 평균 점수에서 63.8점을 기록했다. 다중 이미지 공간 지각 'BLINK', 체화 추론 'ERIQ', 체화 공간 추론 'ERQA' 등 벤치마크에서 '큐웬3-VL-2B/4B', '큐웬3.5-2B/4B', '미스트랄-3-3B/8B' 등 주요 모델을 앞섰다.

아울러 NC AI는 이번 모델을 바탕으로 용접 특화 모델을 선보였다.

피지컬 AI는 AI가 컴퓨터 밖 현실 세계의 물리적 환경을 인식·이해하고 복잡한 행동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의 다음 단계로 평가되며, 정해진 규칙에 따라 동작하는 기존 자동화 시스템과 달리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NC AI는 이번에 확보한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피지컬 AI 프로젝트의 로봇 및 엣지 장비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피지컬 AI가 가상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로봇과 장비에서 실시간으로 작동하려면, 제한된 하드웨어 자원에서도 공간을 정확히 이해하고 판단하는 고성능 경량 모델이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동급 모델을 뛰어넘는 배키 비전 3B는 NC AI가 추진 중인 철강, 조선, 국방 분야의 로보틱스 및 VLA 기술을 현장에 안착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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