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게임 아이템 공식 거래 ‘원아이템’ 출시…게임사 직접 연동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3일, AM 10:12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원스토어가 게임사가 직접 연동하는 공식 아이템 거래 서비스 ‘원아이템(ONEitem)’을 선보였다. 외부 중개 사이트를 통한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와 계정 제재 위험을 줄이고, 아이템 거래 가치를 게임사와 플랫폼 안에 남기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원스토어, 게임 아이템 공식 거래 서비스 '원아이템' 오픈(사진=원스토어)
원스토어, 게임 아이템 공식 거래 서비스 '원아이템' 오픈(사진=원스토어)
원스토어는 원아이템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원아이템은 판매자가 게임 계정을 연동한 뒤 판매할 아이템과 가격을 등록하면, 구매자가 결제한 아이템이 게임 계정으로 자동 전달되는 방식이다.

판매자는 거래 완료 뒤 현금 대신 원스토어의 공식 재화인 ‘원다이아’를 지급받는다.

◇실제 보유 아이템만 거래…실패하면 결제 취소

거래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판매 등록 단계에서 게임사 연동을 통해 판매자가 실제 보유한 아이템인지 확인하고, 거래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아이템은 판매자 계정에서 잠긴다.

구매자에게 아이템 전달이 실패할 경우 결제는 자동 취소된다.

원스토어는 기존 외부 아이템 중개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미전달 피해나 계정 제재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 보상은 ‘원다이아’…현금화는 불가

판매 보상으로 지급되는 원다이아는 지난달 원스토어가 리워드 개편과 함께 도입한 스토어 전용 재화다. 현금으로 구매할 수 없으며 현금으로 바꾸거나 다른 이용자에게 이전할 수도 없다.

대신 원스토어 안에서 앱과 게임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쿠폰이나 원스토어 포인트와도 함께 쓸 수 있다.

원스토어는 이를 통해 한 게임에서 판매한 아이템 가치가 다른 게임이나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게임사에도 거래 수수료 배분

원아이템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는 아이템을 만든 게임사와 나눈다.

원스토어는 외부 중개 시장으로 빠져나가던 아이템 거래 가치를 게임사와 플랫폼 안으로 다시 가져오고, 외부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던 피해 대응과 작업장 관리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템을 둘러보던 이용자가 해당 게임을 새로 시작하거나, 판매로 받은 원다이아를 다른 게임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신규 이용자 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원아이템 출시와 함께 입점 게임사 모집도 시작한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비롯해 이용자 간 아이템 거래가 활발한 멀티플레이 게임을 중심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11월에는 글로벌 시장과 iOS, 웹으로 원아이템을 확대한다.

장현국 원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원아이템은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아이템 환전 거래를 게임사와 플랫폼이 함께하는 공식 거래로 옮긴 것”이라며 “아이템의 가치가 게임 안에 머물고 다른 게임의 즐거움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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