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불법촬영물 유통 경로를 차단하는 등 긴급 현안에 대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긴급 현안 대응을 위한 '범부처 현장 수요 신속 대응 연구개발'의 2차 연구개발 과제 3건을 최종 선정하고 연구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범부처 활용을 위한 AI 기반 불법사이트 대응 기술 개발 △산불피해지 복구 사업 정밀 점검 관리 시스템 개발 △대형 화재 현장 신속 대응을 위한 현장 지원 기술 개발 등이다.
먼저, 성평등가족부는 최근 불법촬영물 유통 사이트가 주소를 바꾸며 피해가 확산시키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불법사이트 탐지·분석 기술을 긴급 개발한다. 기존 차단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AI 기반으로 사이트 간 연결 관계와 불법 수익 정보를 분석하고 관계 기관이 새로 등장하는 불법사이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림청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영남권 산불에 이어 올해도 밀양 등에서 대형 산불이 이어지면서 복구 사업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복구 사업의 위법·부실시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과 AI를 활용한 이동형 점검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부실시공 여부를 정확하게 점검하고, 산사태 등 추가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최근 대전 안전공업 화재,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등 대형 화재가 잇따르면서 화재 현장 신속 대응을 위한 지원 기술을 개발한다. 화재 현장에서 건물 내부 구조·소방 시설의 위치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실내 공간 3차원 모델링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범부처 현장 수요 신속 대응 연구개발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범부처 수요 기반 연구개발 지원 체계로, 정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각 부처의 긴급 수요를 반영해 선정된 과제에 대한 예산을 즉시 지원한다. 지난 7월에는 사이버보안, 개인정보 보호, 신종 감염병, 화학사고 예방 분야 과제 4건이 선정된 바 있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