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 의무화 제도에 대한 개선권고에 관한 건 등을 논의했다. 2026.5.13 © 뉴스1 김명섭 기자
외교부가 이재명 대통령 내외 등 공군 1호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외부 사이트에 노출된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유출 신고를 했다.
3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외교부의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접수됐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 외교부로부터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며 "신고 내용을 확인한 뒤 조사계획을 수립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공군 1호기 탑승자 168명의 여권번호 등 개인정보가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이라는 제목의 파일로 약 5개월간 외부 사이트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파일에는 이 대통령 내외와 김용범 당시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부 장관, 한성숙 당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국무위원과 청와대·외교부 소속 수행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단 등 168명의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등이 담겨 있었다.
외교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를 해킹이 아닌 '유출'로 규정하며 "어떤 절차에서 원인이 발생했고 어떤 경위로 유출됐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재 경찰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협조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sumin0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