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김 대표가 지난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육군 모델링·시뮬레이션(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IAMSEC 2026)’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IAMSEC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이에 대규모 모델과 시뮬레이션을 담당하는 ‘중앙 AI 팩토리’, 정보를 융합해 작전을 지원하는 ‘임무 AI’, 통신이 끊겨도 임무를 수행하는 ‘현장 AI’를 연결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AI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강조했다. AI 판단을 출처와 근거로 교차 검증하고, 중요한 행동은 사람의 승인을 거쳐 실행하는 ‘휴먼 인 더 루프’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데이터·모델·인프라는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소버린 AI 환경에서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군의 기술 도입 방식에도 변화를 주문했다. 급변하는 전장에 대응하려면 빠른 실증과 반복 개발을 중심으로 획득 체계를 바꾸고, 인프라는 필요한 만큼 최신 자원을 활용하는 구독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4일 열린 이번 행사에서 ‘국방 AI를 위한 풀스택 기술 파트너’를 주제로 전시 부스도 운영했다. 국방 특화 AI 모델과 AI 플랫폼, 클라우드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기술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6월 국방 AI 전략을 공개한 뒤 민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9월에는 군의 데이터·모델 통제권을 강조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으며, 지난달 육군 군수사령부와 조달·정비·물류 분야 AI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 대표는 “미래의 강한 군대는 AI를 통제하고 스스로 발전시키는 군대일 것”이라며 “지휘부는 제도와 통제 체계를 만들고, 현장은 실증의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은 기술과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도 군의 과학화와 지능화를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