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2025.10.23 © 뉴스1 안은나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97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4.1% 증가했다.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와 사업 구조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 98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76억 원으로 84.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831억 원으로 272.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4%포인트(p) 상승한 9.6%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 서비스수익은 2조 9120억 원으로 0.7% 증가했다. AIDC 투자 확대로 설비투자(CAPEX)는 30.1% 늘어난 5698억 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1조 68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산한 가입회선은 3214만 3000여 개로 6.2% 증가했다. 이 중 MNO 가입회선은 2305만 2000여 개, MVNO 가입회선은 909만여 개다.
인터넷과 인터넷TV(IPTV)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6655억 원으로 2.9%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회선 증가 등에 힘입어 인터넷 수익은 5.4% 늘어난 3283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47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특히 AIDC 수익은 코로케이션과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확대에 힘입어 27.7% 증가한 1317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파주에 수전용량 200㎿(메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2027년 6월 1동 준공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총 4개 동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신 본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서비스 사업 기회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