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과학기술인상에 이종원 KIST 단장 선정

IT/과학

뉴스1,

2026년 November 04일, PM 01:27

이종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AI로봇연구소 휴머노이드연구단 단장(책임연구원)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1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과기정통부 제공)

한국형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개발에 기여한 연구개발자가 이달의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11월 수상자로 이종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AI로봇연구소 휴머노이드연구단 단장(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달 1명 선정해 과기정통부 부총리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명칭을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으로 격상했다.

이 단장은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플랫폼 개발을 통해 국내 로봇 기술의 자립과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단장이 이끄는 연구단은 피지컬AI의 핵심 요소기술인 구동기(근육), 기구(뼈와 관절), 센서(감각), 인공지능(두뇌) 등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이를 통합한 한국형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플랫폼 '케이펙스'(KAPEX)를 구현해 자율 학습과 협업이 가능한 지능형 로봇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사람 관절 크기 안에 들어가면서도 300Nm급 회전력을 내는 초소형·경량·고출력 구동기와 사람 팔과 다리 구조의 인체 복합 관절을 개발해 20㎏이상의 물체를 다루며 안정적으로 걷는 '실제 일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를 개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연구 성과는 실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LG전자에 주요 기술을 이전하고, LG전자·LG AI연구원·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과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병원과 공공시설 등에서 휴머노이드의 장기간 작업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단장은 "이번 연구는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플랫폼 개발을 통해 국내 로봇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제조·물류·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을 돕는 AI 휴머노이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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