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크리에이터, 中 라이선싱 엑스포서 86억 계약 상담 성과

IT/과학

뉴스1,

2026년 November 04일, PM 02:38

현장 사진 (방미통위 제공)

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전시회에 처음 참가해 146건의 기업 매칭과 86억 5000만 원 규모의 계약 상담 성과를 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에 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 10개 팀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는 중국 상무부가 승인한 국제 라이선스 전시회로 매년 600여 개 기업과 2700여 개 지식재산(IP)·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엔조이커플 △사물궁이 잡학지식 △째미 △에나스쿨 등 대표 채널 구독자 50만 명 이상을 보유한 국내 크리에이터 10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의류와 완구, 식품,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캐릭터 상품화와 콘텐츠 유통, 공동제작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식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은 현지 미디어 기업과 콘텐츠 유통 확대와 자체 캐릭터 상품 기획 방을 협의하고 있다.

'엔조이커플'은 중국 캐릭터 의류업체와 가족의상 공동제작을 위한 견본품 제작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음악·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딩가딩가스튜디오'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과 한중 공동 댄스 프로그램 제작과 문화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미통위는 현지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통·번역과 기업별 상담 일정 조율을 지원했다. 중국 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와 빌리빌리 본사 방문도 연계했다.

방미통위는 이번 상담이 실제 계약과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법률 자문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인 IP가 글로벌 무대에서 통하는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AI 기반 다국어 현지화와 해외 유통망 확장 등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파진흥협회는 8월 틱톡과 국내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콘텐츠 제작 교육과 제작 인프라 연계, 국내외 크리에이터 교류 등 성장 단계 전반에 걸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minju@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