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시프트업 제공)/뉴스1
시프트업(462870)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의 PC 클라이언트(실행 프로그램)에 해킹으로 인해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이 포착됐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날 깃허브에 공개된 보안 리포트는 니케의 퍼블리싱을 맡은 레벨 인피니트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에 등록된 파일 4개가 지난 9월 27일 변조됐다고 밝혔다.
변조된 파일은 이용자가 PC 클라이언트 런처를 통해 게임을 실행하면 외부에서 원격 제어 악성코드를 내려받도록 만들어졌다.보고서는 서버가 해킹된 9월 27일 이후 PC 클라이언트를 한 번만이라도 실행하는 것만으로 악성코드가 사용자의 컴퓨터에 설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악성코드는 공격자가 이용자의 PC에서 임의의 명령을 실행하거나 화면을 녹화하고, 웹브라우저에 저장된 비밀번호와 인증정보, 가상자산 지갑 데이터 등을 탈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레벨 인피니트 측은 해당 문제가 공론화된 지난 3일에야 문제를 인지하고 변조된 파일 4개 중 3개를 수정했다. 4일 오전에는 공격자가 서버의 응답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27일 이후 이때까지 발생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니케를 서비스 중인 시프트업도 긴급 공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시프트업 측은 "PC 런처의 스크립트 파일이 제3자에 의해 변조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이상 현상을 확인했다"며 "4일 오전 2시30분쯤 클라이언트 수정 및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현상으로 인한 영향 범위를 확인 중이며,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해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며 "게임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서버가 해킹된 레벨 인피니트는 텐센트 게임즈의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니케만 PC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펍지 모바일도 레벨 인피니트가 퍼블리싱을 맡고 있다.
다만 크래프톤 측은 "펍지 모바일은 별도 PC 클라이언트를 제공하지 않아 이번 해킹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다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문제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Kri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