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2025.10.23 © 뉴스1 안은나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중장기적으로 통신 시장의 새로운 경쟁 요인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국가별 주파수 정책과 규제 환경이 다른 만큼 단기간에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를 대체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4일 LG유플러스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케빈 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최근 스타링크는 위성과 일반 이동통신 단말을 직접 연결하는 다이렉트 투 디바이스(D2D)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동위성업무(MSS) 대역과 이동통신 주파수 확보를 추진하는 등 위성 기반 모바일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움직임은 위성통신이 기존 지상망의 통신 서비스 범위를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이동통신 시장의 새로운 경쟁 요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성통신이 기존 이동통신망을 단기간에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조 CSO는 "국가별 주파수 정책과 규제 환경이 상이하고 위성 기반 서비스가 단기간에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를 대체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성망은 산간·도서·해상 지역 등 지상망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며 지상망과 상호 보완적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위성통신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글로벌 표준화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조 CSO는 "글로벌 위성통신과 D2D 기술 발전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비지상네트워크(NTN) 핵심 기술 연구와 3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협력기구(3GPP) 기반 글로벌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성망과 지상망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과 사업 기회를 검토하며 미래 통신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사업 역량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