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부산불꽃축제 통신망 점검…"AI로 체감품질 관리"

IT/과학

뉴스1,

2026년 November 05일, AM 08:34

SKT 구성원들이 축제에 대비해 이동기지국을 설치·점검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017670)이 120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신망 특별 관리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오는 7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AI 운용 시스템에 고객이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며 느끼는 통신 품질을 측정하는 '체감품질 만족률' 지표를 추가해 관리한다.

체감품질 만족률은 서비스 이용 중 일정 기준 이상의 품질이 유지된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데이터 손실이나 전송 지연 없이 웹페이지와 콘텐츠가 원활하게 전달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SK텔레콤은 이를 웹·사회관계망서비스(SNS)·비즈니스 협업·고화질 스트리밍 등 4개 서비스 유형으로 나눠 품질을 분석한다.

품질 저하가 발생한 지점은 격자 단위 위치정보를 활용해 분석하고 AI로 KTX·지하철 이동 여부나 거주 여부 등을 구분해 이용 상황별 품질도 확인한다.

부산불꽃축제 관람객은 2024년 103만 명, 지난해 117만 명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무선망 AI 운용 시스템 'A-One'을 통해 예상 인파와 과거 트래픽을 분석하고 필요한 통신 용량을 사전에 산출한다.

코어망 AI 통합관제 시스템 '스파이더'를 활용해 이상 징후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행사 당일에는 AI 기반 실시간 부하 분산 제어를 적용한다.

광안리해수욕장과 마린시티에는 이동기지국과 임시 중계기를 추가 구축한다. 용호만과 이기대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변 지역도 집중 관리 대상에 포함해 사전에 커버리지를 조정하고 통신 품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행사 당일 오전부터 관람객 해산 시점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협력사 등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조욱 SK텔레콤 동부네트워크담당은 "기존 AI 설루션에 체감품질 만족률 지표를 더해 고객의 실사용 품질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정적인 통신 환경에서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9월 서울 여의도·이촌 한강공원 일대 불꽃축제에서도 AI 운용 시스템 'A-One'을 활용해 통신망 특별 소통 대책을 운영했다. 당시 전년도 트래픽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동기지국 수량과 위치 등을 자동 산출해 행사 분석·대응 계획 수립 시간을 기존 5일에서 30분으로 단축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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