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아지트.2024.7.24/뉴스1
카카오(035720)의 인적분할 일정이 한 달 연기됐다. 카카오는 신설법인 카카오AI에 현금을 추가 배정해 분할 비율도 조정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당초 2027년 1월 1일로 예정했던 인적분할 기일을 같은 해 2월 1일로 변경한다고 5일 공시했다.
카카오X의 변경상장과 카카오AI의 재상장일은 내년 1월 27일에서 2월 25일로 조정됐다.
카카오 측은 재상장 예비 심사 일정이 추가 소요됐다며 세부 일정은 유관기관과 협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할 비율도 조정된다. 카카오AI에 총 2636억 원을 추가 배정해 카카오AI의 순자산은 기존 2조 9000억 원에서 3조 2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추가 배분되는 현금은 카카오AI와 연계된 자산 취득에 활용 계획이다. 구체적인 집행 계획은 신설법인의 이사회 등 관련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자산 배분과 자사주 소각이 최종 반영되면 카카오X와 카카오AI의 분할 비율은 기존 약 0.635 대 0.364에서 0.611 대 0.388로 조정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해당 분할 비율은 실제 이행 과정에서 소폭 달라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 당초 분할 이후 카카오X가 자사주 3000억 원을 매입하고 소각할 계획이었지만, 이날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종 소각 수량은 추후 별도 공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받는 현금배당을 재원으로 활용해 6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한다.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기존 주주환원 계획 일부를 조기에 이행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구체화한다는 취지다. 남은 1500억 원 규모 자사주는 분할 이후 2027년 이내에 카카오X가 매입하고 소각할 예정이다.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세후 기준)과 투자 차익(자본비용 및 세금 차감 후)의 30%를 각각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카카오AI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 FCF가 전년 대비 50% 이상 늘면 환원 비율은 최대 40%까지 확대한다.
shushu@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