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의 모습. 2019.11.5 © 뉴스1 신웅수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올해 3분기 11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해외 콘텐츠 판매 수익이 2분기에 집중 반영되면서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다만 회사 측은 분기별 실적 변동에도 연간 기준 수익성은 지난해보다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5일 CJ ENM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티빙은 올해 3분기 매출 1205억 원, 영업손실 110억 원을 기록했다.
CJ ENM은 티빙의 3분기 적자와 관련해 해외 콘텐츠 판매 수익의 회계상 인식 시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해외 콘텐츠 판매 수익이 일시적으로 집중 반영되면서 실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3분기에는 이 같은 효과가 줄었다는 것이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의 손익은 분기별 실적보다 연간 기준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해외 콘텐츠 판매 수익의 인식 시점에 따라 분기별 변동이 있지만, 연간으로 보면 전년 대비 확실한 개선세에 들어섰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티빙은 3분기 가입자 증가와 광고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한편 CJ ENM은 미국 제작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TV 시리즈 제작 경쟁력과 수익성 강화를 위한 투자 규모도 검토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올해 2분기와 3분기에는 TV 시리즈의 적정 기획·개발 규모와 작품 수를 검토하고 테스트하고 있다"며 "4분기쯤에는 내년도 TV 시리즈의 수익성 강화와 콘텐츠 역량 확보를 위해 어느 정도 재원을 투입할지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mk503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