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마크 없이 4K 영상 제작…메타, 맥용 ‘에디츠’ 출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6일, AM 08:55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메타는 정밀 편집 도구와 인스타그램 직접 게시 기능을 갖춘 영상 편집 앱 ‘에디츠(Edits)’의 첫 데스크톱 버전을 맥OS용으로 무료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에디츠는 모바일에서 제공하던 영상 제작 앱이다. 메타에 따르면 출시 1년여 만에 활성 이용자 5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데스크톱 버전은 여러 영상과 음원을 다루는 크리에이터가 넓은 화면과 마우스·키보드를 활용해 세밀하게 편집하도록 설계됐다.

메타 영상 편집 앱 ‘에디츠(Edits)’ 맥OS 환경 (사진=메타)
메타 영상 편집 앱 ‘에디츠(Edits)’ 맥OS 환경 (사진=메타)
여러 영상·음성 트랙을 함께 배치하는 멀티트랙 타임라인과 시간에 따라 효과를 조절하는 키프레임, 음악 박자에 맞춰 영상을 자를 수 있는 정밀 오디오 파형 등을 제공한다. 영상 분할과 자르기 기능에 더해 컬러 휠, 로그 영상 변환, 커브를 활용한 색 보정도 지원한다.

인스타그램의 라이선스 음원과 로열티 프리 오디오 라이브러리, 수백 가지 사운드·영상 효과, 다국어 자동 자막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저장한 오디오·텍스트 스타일을 활용하고, 다른 편집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던 단축키에 맞춰 설정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보유한 색감 프리셋(LUT)과 폰트 파일을 가져오는 기능도 갖췄다. 영상 편집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려는 이용자는 설정에서 외부 도구 연결 규격인 MCP를 활성화할 수 있다.

편집을 마친 영상은 모바일로 옮기지 않고 데스크톱에서 인스타그램에 바로 게시할 수 있다. 태그와 위치, ‘테스트 릴스’ 등 인스타그램 기능도 지원한다. 가로·세로 등 다양한 화면 비율과 워터마크 없는 4K 내보내기를 제공해 다른 플랫폼에 올릴 영상도 제작할 수 있다.

메타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데스크톱 버전을 매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데스크톱과 모바일에서 이어서 편집하는 연동 기능은 개발 중이다. 맥용 에디츠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초기 테스트에 참여한 영화감독 겸 크리에이터 알렉스 시세는 “더 큰 화면과 더 정밀한 컨트롤을 얻으면서도 인스타그램 음원 라이브러리, 프로필과의 동기화, 다이렉트 업로드 등 에디츠를 에디츠답게 만드는 모든 것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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