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3 © 뉴스1 허경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내년 인공지능(AI) 분야에 올해 대비 84.3% 증액된 예산을 편성해 프런티어(최상급) AI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2027년도 예산안 관련 전체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을 국가 혁신 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삼아 대체 불가 대한민국으로 대도약을 견인하고자 2027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내년도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올해 추경 예산 대비 24.5% 증가한 29조 6400억 원이다. 이 중 연구개발(R&D) 규모는 18.5% 증가한 14조 1000억 원 수준이다. 정부 전체 R&D 예산의 36%에 해당한다.
특히 AI 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84.3% 증액된 9조 4000억 원으로, 정부 전체 AI 예산의 57%에 해당하는 규모로 편성했다.
AI 대전환을 위한 과기정통부 예산은 △3대 메가프로젝트(0.8조 원) △최상위 AI 모델 및 기술 확보(5.6조 원) △AI 서비스·활용(1.9조 원) △AI 포용사회(1.2조 원) 등에 활용된다.
배 부총리는 "글로벌 패권 경쟁 속에서 AI 3대 강국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AI 대전환에 집중 투자하도록 하겠다"며 "먼저, 최상급 AI 모델 개발을 위해 대규모 GPU와 고품질 데이터 인프라 등 핵심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 부총리는 AI 이후 미래를 선도할 차세대 첨단 기술 확보에도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정적 연구 기반 조성과 핵심 인재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R&D 혁신 생태계 구축, 지역과 계층에 관계없이 국민 모두가 혁신의 결실을 나눌 수 있는 환경 마련 등도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지능화되는 AI 해킹과 신종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우리 국민과 기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투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