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분기 영업익 54억원 전년比 29.3% 감소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6일, PM 04:15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웹젠(069080)이 신작 부재 여파로 3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전년대비 모두 뒷걸음질했다. 웹젠은 이달 지스타에서 웹툰 기반 신작의 시연 버전을 공개하고, 핵심 지식재산권(IP) ‘뮤’ 신작도 선보이며 내년 라인업 구축에 나선다.

웹젠, 3분기 영업익 54억원 전년比 29.3% 감소
웹젠은 올해 3분기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29.3%, 순이익은 40.1%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2%, 4.7%, 16.9% 줄었다. 신작 출시 공백이 국내외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이달 지스타2026에서 지휘 전략 RPG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LAST STAGE’를 처음 공개한다.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언리얼엔진5 기반 3D 화면에 캐릭터를 수작업 픽셀 표현으로 완성한 ‘디오라마 픽셀아트’를 적용했다.

관람객은 웹젠 부스에서 시연을 통해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같은 행사에서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뮤 테오스’의 시네마틱 영상을 처음 선보인다. 빠른 캐릭터 성장이라는 뮤 IP의 특징을 잇되, 성장 콘텐츠와 경쟁 요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최근 내부 테스트를 마치고 2027년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웹젠은 국내 MMORPG 수요를 겨냥한 ‘뮤 테오스’와 서구권을 목표로 하는 ‘PROJECT G’를 함께 개발하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이다. PROJECT G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로, 장수 IP 확장의 또 다른 축이 될 전망이다.

개발 자회사들도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 웹젠크레빅스가 디겜폭: LAST STAGE를 맡았고, 웹젠레드스타는 서구권 시장까지 고려한 언리얼엔진5 기반 뮤 IP 신작 ‘PROJECT G’를 개발 중이다. 웹젠은 각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사업 일정에 맞춰 세부 출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면서, “개발 자회사에 대한 개발 지원에 집중하면서 해외 사업 모델 확대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을 계속 마련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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