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네이버에 1.34조 '납입완'…3대 주주 등극

IT/과학

뉴스1,

2026년 November 06일, PM 04:5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지난 6월 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8 © 뉴스1 김영운 기자

엔비디아가 네이버(035420)에 약 1조 3400억 원 규모의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네이버 3대 주주에 오를 예정이며, 네이버는 엔비디아 지분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는 엔비디아가 신주 인수대금 1조 3411억 9995만 7500원을 납입 완료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는 네이버의 신주 655만 8435주를 인수해 지분 4.13%를 확보, 국민연금공단과 블랙록에 이은 3대 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10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지난 3일 최종 발행 주식 수를 확정했다. 신주 발행 예정일은 11월 27일이다.

네이버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AI 팩토리 관련 신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7월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방문 일정 중 엔비디아와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투자기업 브룩필드와 인프라 공급 계약을 맺어 총 1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AI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엔비디아로부터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및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브룩필드로부터는 90억 달러 투자를 받아 기가와트(GW)급 AI 팩토리 운영에 필요한 안정적인 인프라와 공급망을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거점으로 내년 상반기 55메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2028년까지 200㎿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1기가와트(GW)급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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