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7 급 나누기 세분화되나…"울트라·프로 다른 칩셋"

IT/과학

뉴스1,

2026년 November 07일, AM 06:03

갤럭시S27 울트라 예상 렌더링(4RMD 유튜브 갈무리)/뉴스1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7' 시리즈에서 고급형 모델인 프로와 울트라에 서로 다른 칩셋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존 플러스 모델에서 초광대역(UWB) 통신 기능이 제외될 것이라는 소식에 이어 제품 간 '급 나누기'가 심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해외 IT 전문매체 노트북체크(Notebookcheck)는 최근 수출입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NBD에 등록된 갤럭시S27 시리즈의 제품 정보를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베이스에는 갤럭시S27 시리즈 유럽 출시 모델 4종의 모델 번호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메모리, 저장용량 등 주요 사양이 기재됐다. 눈에 띄는 점은 고급형 모델인 갤럭시S27 프로와 갤럭시S27 울트라에 탑재되는 칩셋이 다르다는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S27 프로(SM-S957B)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 6세대'(SM8950)가 탑재된다. 반면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7 울트라(SM-S958B)에는 한 단계 높은 '스냅드래곤8 엘리트 익스트림 6세대'(SM8975)가 적용된다. 두 제품 모두 퀄컴의 차세대 고성능 칩셋을 사용하지만, 울트라에만 최상위 칩셋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해당 칩셋이 탑재된다면 프로와 울트라는 카메라나 화면 크기뿐 아니라 스마트폰의 연산 성능에서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는 삼성전자의 자체 개발 칩셋인 엑시노스2700이 적용될 전망이다. 화면 크기에도 차이를 뒀다. 기본형은 6.3인치, 플러스는 6.7인치, 프로는 6.5인치, 울트라는 6.9인치로 기재됐다. 메모리와 저장용량은 4개 모델 모두 12GB 램과 256GB 저장용량으로 동일하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제품별 차별화 움직임은 앞서 갤럭시S27+의 UWB 기능 제외설과도 맞닿아 있다. 지난달 공개된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인증 관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7 시리즈 가운데 UWB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은 프로와 울트라 2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UWB는 근거리에서 기기 간 거리와 방향 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 갤럭시S21 플러스부터 플러스 모델에 해당 기능을 제공해 왔다. 여기에 프로와 울트라까지 칩셋 성능에 차이를 둔다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27 시리즈는 제품별 기능과 성능을 더욱 세분화하는 구조가 된다. 다만 삼성전자가 글로벌 출시 모델과 미국·중국 모델의 모바일 프로세서(AP)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는 만큼, 국내 출시 모델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실제로 IT팁스터(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전자가 한국 시장에서 갤럭시S27 울트라에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2700을 탑재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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