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에이미 홈마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관장,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매기 강 감독이 아시안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이미경 CJ(001040)그룹 부회장이 올해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K-컬처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자로 나선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는 "K-컬처의 대모"라며 이 부회장에게 찬사를 보냈다.
8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2026 아시안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센테니얼 평생공로 메달'을 받았다.
해당 메달은 사회 전반에 걸쳐 장기간 탁월한 업적과 영향력을 쌓아온 인물에게 수여된다. 이 부회장은 30여년간 영화·음악·방송 등에 걸쳐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문화 교류 기반을 넓혀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부회장은 CJ그룹 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주도하며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드림웍스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일찍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과의 협업 구조를 구축해왔다.
이 부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문화는 마치 산소와 같아서 평상시에는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기 쉽지만, 결코 이것 없이 살아갈 수 없다"며 "우리가 함께 이뤄낸 성과가 자랑스럽고, 그 여정에서 우리를 믿고 지지해 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남길 가장 큰 유산은 단순히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가 아니라, 다음 세대가 더 큰 꿈을 꾸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다음 세대가 우리가 감히 꿈꾸지 못했던 더 큰 꿈을 꾸고, 우리가 생각했던 한계를 뛰어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시상자로 참석했다. 부회장은 지난해 아시안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이 프로듀서의 시상자로 참여한 바 있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이 프로듀서는 "지난해 이미경 부회장이 저를 'K-팝의 대부'로 소개해 주셨는데, 오늘 밤에는 그 호의를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만약 제가 K-팝의 대부라면, 이미경 부회장은 명실상부한 'K-컬처의 대모'이시다"고 말했다.
아시안 명예의 전당은 아시아계 인사들의 문화·예술·스포츠·비즈니스 분야 성취와 공헌을 기리는 행사다. 각 분야에서 국제적인 영향력을 발휘한 인사들을 선정해 그 업적을 조명해 왔다. 올해로 제22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이미경 부회장을 비롯해 블랙핑크 로제, 야구 레전드 노모 히데오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인사들이 헌액자로 이름을 올렸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