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삼성·네이버·쿠팡, 패스키 도입 사례 공유…12월 1일 서울 세미나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8일, PM 02:2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비밀번호 없이 로그인하는 패스키(Passkey) 기술의 국내외 도입 사례를 공유하고 차세대 인증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글로벌 인증 기술 표준화 단체 FIDO 얼라이언스는 12월 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6 FIDO 얼라이언스 서울 세미나(Passkey Day in Seou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글·삼성·네이버·쿠팡, 패스키 도입 사례 공유…12월 1일 서울 세미나
이번 행사에는 구글,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쿠팡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싱가포르 정부기술청(GovTech Singapore)이 참여한다. 패스키 도입 경험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신원 및 인증 기술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개발자를 위한 기술 워크숍이 열린다. FIDO2 기반 패스키 구현과 기업용 비밀번호 없는 인증 기술을 비롯해 AI 에이전트의 사용자 승인에 필요한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FIDO 시험·인증 등을 다룬다.

오후 메인 세미나는 앤드류 시키어 FIDO 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패스키 확산 현황과 함께 디지털 자격증명, AI 에이전트, 결제 분야로 확대되는 FIDO 표준의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싱가포르 정부기술청은 국가 디지털 신원 플랫폼인 싱패스(Singpass)에 패스키를 적용한 경험을 발표한다. 국가 차원의 디지털 신원 서비스에서 보안성과 이용 편의성을 함께 높인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업별 도입 사례도 이어진다. 구글은 패스키 환경에서 피싱을 막기 위한 계정 복구와 사용자 검증 방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FIDO CXF 표준을 활용한 스마트 스위치의 자격증명 이전 기술과 삼성 계정의 패스키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쿠팡은 전자상거래 계정 보안 전략을, 네이버클라우드는 FIDO 기반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의 발전 경험을 공유한다. SK텔레콤은 사이버 보안의 투명성과 책임을 통한 고객 신뢰 확보 방안을 발표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FIDO 공인 시험기관의 시험·인증 경험을 소개한다. 에어큐브, 케이큐씨(KQC), 트러스트키 등 국내 보안 기업들도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과 AI 에이전트의 안전한 사용자 승인, 기업 보안 강화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패스키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경에서 어떻게 신원을 확인하고 권한을 통제할 것인지도 다룬다. 디지털 자격증명과 양자내성암호를 기존 인증 표준에 어떻게 접목할지도 주요 논의 주제다.

FIDO 얼라이언스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기술 표준화 단체로, 전 세계 3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패스키는 공개키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비밀번호 탈취와 피싱 공격 위험을 줄이고, 지문·얼굴 인식이나 기기 잠금 해제 방식으로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하는 인증 기술이다.

세미나는 국내외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보안 전문가, 개발자 등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FIDO 얼라이언스 공식 행사 페이지와 온오프믹스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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