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의 모습. 2023.9.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재중국민 사건·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에서 강력범죄 피해를 본 한국인은 102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력범죄는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행상해 등이다.
연도별로는 △2018년 739명 △2019년 111명 △2020년 63명 △2021년 66명 △2022년 47명 등이다. 특히 2023년 상반기에 중국에서 강력범죄 피해를 본 한국인은 43명으로 작년 한 해 사건·사고 건수와 비슷했다.
연도별 수치를 비교하면 △2018년 139명 △2019년 99명 △2020년 47명 △2021년 45명 △2022년 47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로 중국의 입국 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중국 입국 한국인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피해 국민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입국 제한 조치 완화로 재중국민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중국 내 우리 국민 보호 체계가 미흡한 만큼 강력범죄 피해 국민에 대한 보호 및 중국과의 수사 협력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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