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전유성, 남궁옥분, 정경미를 초대해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미숙은 "김학래씨는 보증을 많이 섰다"며 "결혼할 때 보증만 서지 말라고 했는데 너무 많이 섰다, 보증 선 게 진짜 돈이 어마어마했다"고 고백했다. 정경미는 "누구에게 보증을 섰냐"고 물었고, 김학래는 "다 믿는 사람들이었지"라며 씁쓸해했다.
임미숙은 이어 "평창 올림픽 때 몇억 빚을 내서 거기에 땅을 샀는데 당했다"며 "또 포커를 좋아하니까 놀다가 (돈을 잃으니까) 억울한 거다, 이걸 만회해야겠다 하고 빌려서 하다 보니까 빚이 늘어났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임미숙은 2005년 신메뉴 하나로 요식업으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도 이야기했다. 그는 "중식당 한 지 21년째"라며 "사람들이 탕수육 집 해서 돈을 어떻게 벌었냐 하는데 인절미 탕수육이 히트를 쳤다"고 말했다. 그는 색다른 메뉴 개발을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며 "타피오카로 연구해서 인절미 탕수육이 탄생한 거다, 그래서 특허를 내면서 입소문이 나면서 그게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미숙은 "냉동 중국 음식을 우리가 홈쇼핑에서 처음으로 했다, 그동안 중식은 안 했었다"며 이후 홈쇼핑에서 대박을 친 과정도 밝혔다.
임미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빚만 없이 사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뭘 할 생각도 말아라, 하루아침에 버는 건 있을 수 없는 거니까 그냥 행사와 방송, 식당 이렇게 하다 보면 어느 날 된다' 했다"며 "그렇게 모으고 모아서 이자 내면서 원금 갚으면서 15년 세월 속에 그렇게 해결이 됐다, 너무 열심히 해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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