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출퇴근 시간 줄인다"…SKT 2024년까지 '지능형 교통 체계' 구축

IT/과학

뉴스1,

2023년 11월 21일, 오전 08:42

SK텔레콤이 경기도 성남시에 첨단 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SKT 제공)
SK텔레콤(017670)이 경기도 성남시에 첨단 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지난 8월 경쟁 입찰을 통해 성남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 노후화된 도로전광표지(VMS) 및 교통정보수집장치(VDS) 교체, 주차 시스템 교체 및 주차 통합 플랫폼 구축, 종합상황실 시스템 고도화 등을 2024년 7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 규모는 140억원으로 국토교통부의 국비 지원과 성남시의 자체 예산이 투입된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교차로 내 검지기 설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량을 수집하고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제어하는 '스마트 신호 운영'의 기반이 되는 필수 시스템이다. 국토부 분석 결과 평균 지체 시간이 4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성남시의 약 754개 신호교차로 중 288개 교차로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레이더식 기반 시스템을 도입해 차선 정보 등 개별 차량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수집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도 활용한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CIC장은 "SK텔레콤의 통신 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하여 날로 심각해져가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성남시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1@news1.kr

이시간 주요 뉴스